박동필 / 법성면

사랑이 익어가듯

붉은 앵두 품에 안고

진주 보석알처럼



가루골 마을 들녘!

앵두 아가씨야!

노부부의 정처럼



기다림의 님생각

오늘도 서산해 넘을재

우물가 앵두처녀들이여!



앵두골 마을촌이여!

빨간 입술의 앵두

입술중의 앵두입술



앵두골 입술이여!

절세미인의 입술

앵두골 처녀의 입술



길고 짧은 입술들

앵두입술이 최고야!

가루골 앵두 처녀들이여!



앵두떡 앵두전 맛이여!

앵두술 검은고무신의 앵두여!

대대손손 남기어라



붉은 햇살의 입술

앵두입술의 처녀

가루골 촌장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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