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jaewon-minjin@hanmail.net




 저는 영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진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며칠 전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에 위치한 중앙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중 새로 생긴 육교를 보았습니다.


 


사고가 잦은 지역이니 육교를 설치한 것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육교 설치도 좋지만, 미쳐 생각지 못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정작 사람이 지나다녀야할 인도의 반은 육교의 다리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친구들과 손잡으며 걸어다니던 길이 육교의 다리로 불편한 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육교의 설치의 목적은 좋은 것 같은데, 나이든 어른들이 다니시기엔 계단이 너무 많더군요.


더군다나 초등학교 앞에 있는 육교는 높아만 보였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장난이라도 치면 큰일아닙니까. 차라리 육교 대신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편이 훨씬 예산도 절약하고 불편을 덜 주는 방법 같았습니다.


더구나 그 육교아래는 횡단보도가 떡하니 있더군요. 제가 보는 앞에서도 육교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무단횡단을 하여 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로 보아 이번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에 있는 육교 설비는 목적과는 달리 엉뚱하게 군민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적절한 교통안전 예방안으로 두 번 고통 받는 군민을 생각하셔서 앞으론 이런 무늬만 예방안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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