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만 /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하여서는 좋은 토질과 알맞은 기후가 갖추어져야겠지만 가꾸는 사람이 얼마만큼 사랑과 관심으로 정성스레 돌봐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듯이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인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행사하며 또한 의무를 다할 때만이 진정한 민주주의가 성장 발전할 것이다.


 


지방자치란 지방이라는 토양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을 풀뿌리 정신 즉 풀뿌리 민주주의라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란 그 지역사회의 일반 민중들이 자기들의 공공사무 즉 정치, 행정,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지역문제를 그 지역 자치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밑바탕부터 민주정치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지방자치는 그 지역적 특성 현지성에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책임 있는 행정수단으로 경제적 자립을 능률적으로 성장시켜 사랑으로 여는 복지사회를 얼마만큼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주민의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행정이다.


 


그래서 지방자치주의를


1. 주민자치(자율성),


 


2. 참여민주주의(풀뿌리민주주의)


 


3. 책임감(역량 있는 일꾼 선출에 대한 책임)


 


4. 지방간 경쟁력강화(경제적 자립도)등을 들어 풀뿌리 민주주의라 한다. 그러므로 그 지방 리더자를 잘 뽑아야 그 지방이 잘 살 수 있다고들 이구동성으로 하지 않은가?


 


9세기초 통일신라시대 바닷길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 질서를 장악한 장보고 그는 얼마나 훌륭한 비즈니스 리더자였던가.


그는 당과 일본은 멀리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무역활동을 펼친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었다.


 


그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의 핵심은 당시 재외동포들의 힘을 활용하였던 점이다. 중국에서는 산동반도를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의 유민들과 신라에서 건너간 유학생 상인 선원들이 신라방을 세웠고 장보고는 그런 해외동포들의 애국심을 발판으로 네트워크를 형성 거대한 해상왕국을 건설하여 엄청난 힘을 발휘하였던 것이다.


 


이 얼마나 훌륭한 리더십인가. 우리 영광에도 장보고와 같이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리더자가 나와 대한민국 속에 우뚝 선 영광을 건설 살맛나는 영광, 다시 찾아오는 영광, 글자 그대로 영광스러운 고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방자치가 시행 된지도 10년 강산이 한번 변할 세월이 흐른 것이다.


 


우리 영광은 타 지역과 비교할 때 과연 우리 군민이 기대한 만큼 발전 성장 하였는가 되돌아 볼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서술한바와 같이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좋은 토질과 알맞은 기후 속에서 가꾸는 사람의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어야 하듯이 우리 영광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참여 정신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영광군민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군민의 권리를 보호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가 나와 얼마만큼의 비즈니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우리 영광의 21세기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 장보고와 같이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리더자를 찾느냐에 따라서...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