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빌라델비아선교회





 나다나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이라는 글이 있다. 산 한쪽에 강하고 위엄이 있으면서 친절하고 존경스러운 큰 바위가 있었다. 그 마을에 ‘어네스트’라는 소년이 살았는데  큰 바위 얼굴을 늘 바라보며 살았다.


 


이 마을에 언젠가 큰 바위 얼굴과 똑같은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세월이 얼마나 흘렀을까? 마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 큰 바위 얼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중 한사람이 외쳤다. “보세요! 어네스트가 바로 저 큰 바위 얼굴입니다!” 큰 바위 얼굴을 보며 살아간 어네스트가 결국 그 얼굴로 변했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마음을 닮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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