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복목사/ 사랑의교회





 몸집이 크고 힘이 센 ‘센 닉’이라는 사람이 철도회사의 조차장으로 오래 동안 일했다. 그는 동료관계도 좋고 모범적인 사람이었으나 큰 문제는 항상 부정적인 태도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그는 매우 비관적인 사람이었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두려워했다.


어느 여름날 저녁 모든 직원은 한 직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퇴근을 한 시간 앞당겨서 했다. 그러나 닉은 수리를 위해 들어온 냉동 열차 안에 사고로 갇히게 되었다. 이 냉동열차는 비어있었고, 다른 열차에 연결되어 있었다. 자신이 냉동열차에 갇혔다고 깨달은 순간 닉은 공포에 사로잡혀 팔과 주먹에 피멍이 들 정도를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지만 동료들은 이미 퇴근한 후였다. 그는 목이 쉴 때까지 외치고 또 외쳤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냉동 열차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고, 그렇다면 안의 온도는 영하 30도 정도 아니면 그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나가지 못하면 분명 얼어 죽고 말거야. 이 추운 곳에서 밤새 견딜 수는 없어.”라고 생각했다. 점점 추위가 몰아쳤고, 숨까지 막혔다. 그는 죽음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에 볼펜과 낡은 마분지에 자신의 긴박한 상황을 기록했다. “너무 춥다. 몸이 마비된다. 빨리 나가지 않으면 아마도 이것이 나의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그의 말처럼 그 글은 닉의 마지막 글이 되었다. 다음날 출근한 승무원들이 열차를 열었을 때 닉은 구석에 쪼그린 채 죽어 있었다. 부검 결과 동사였다. 그러나 경찰조사에 따르면 그 냉동열차는 전원이 켜져 있지 않았고, 사실 꽤 오랫동안 고장이 나있었다.


 


  사람은 반드시 마음에 품은 것에 따라 살게 된다. 부정적인 것을 품은 사람은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품은 사람은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된다. 상황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고 믿음을 가진다면 그분은 반드시 믿음대로 역사하신다. 예수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것을 주시고자 하신다.


 


  혹시 당신은 실패한 인생을 살지도 모른다. 또 따돌림을 당할지도 모른다.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보신다.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고자 하신다. 만약 우리가 필요 없는 존재라면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당신을 위해서 죽으셨겠는가?” 그러므로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쳐라.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존재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다!”,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그러면 여러분의 믿음대로 하나님이 복된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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