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1 월 10:52
> 뉴스 > 여론마당 > 독자투고
     
지혜로운 사람
고영복목사(사랑의교회)
2005년 09월 22일 (목) 16:05:00 취재팀




  손님을 잔뜩 태운 호화 여객선 한 척이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어 마침내 뱃길을 잃고 말았다. 아침이 되자 바다는 다시 조용해지고 푸른 물결 위로 아침 해가 불끈 솟아올랐다. 그리고 한 아름다운 섬이 가까이 있는 것이 보였다. 밤새 폭풍우에 지친 선원들과 손님들은 섬을 보자 닻을 내리고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섬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 있고 신선하고 먹음직스런 과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이름 모를 새들이 나무 그늘 사이에 앉아 다정하게 지저귀고 있었다. 그런데 배에서 내린 손님들은 네 가지 유형으로 바뀌었다.


 


  첫째, 자기들이 섬에 올라 있는 동안 순풍이 불어 배가 떠나가 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