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장 큰 계명이다. 여기서 계명이란 말은 명령이란 말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가장 큰 또는 중요한 명령은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명령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사실 우리말에는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란 말이 원어 상에서는 첫째 되고 큰 계명이라고 되어 있다. ‘첫째’란 말은 우선순위를 말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먼저 하지 않고 급한 것을 먼저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성경에 ‘첫째 되는’이란 말이 ‘큰’이란 말보다 앞서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것을 가장 크게 여겨야 한다.


 


  둘째 계명은 이웃 사랑이다. 그런데 둘째 계명에는 ‘그와 같으니’라는 말이 있는데 이때 ‘그와 같으니’는 ‘첫째 계명과 같이’란 말로 둘째 계명도 첫째 계명처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는 말이다. 그리고는 40절에는 이 두 계명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한다. 이 강령이란 말은 모든 성경 말씀이 이 두 말씀에 다 걸려있다는 말로 이 두 계명을 지키면 모든 성경을 지킨다는 말이 된다.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 하나님을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는 성경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을 갈라디아서 5장 14절에서는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라고 말한다. 사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진정한 이웃사랑은 하나님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 갈라디아서의 이 말씀은 모든 율법을 전부 합치면 이웃 사랑이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하는 가장 먼저하고 중요하게 해야 할 명령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데 헌신하자.


 


  두 번째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온 대 위임령이다. 18절에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위대한 왕으로서의 명령임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는 19절에서 20절에 보면 명령의 내용과 약속이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되어 있다.


 


이 명령을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대 임무 또는 사명이라 부른다. 주님이 이 땅에서 하셨던 일들을 우리가 하도록 우리에게 위임하시는 명령이다. 그것은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 것이다. 제자로 삼기 위해서 가서 전도하고, 세례를 주어 하나님의 가족으로 만들어 교제하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위임령은 결국 사람들을 대 계명을 행하는 사람들로 만드는 것이다. 즉 사람들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이 우리 개인이나 교회에게 부탁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먼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요, 우리가 또한 사람들을 우리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하지 않고는 교회가 교회로서의 임무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영광신문 독자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무엇보다도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합시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하고 교제하고 가르쳐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합시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명령이요, 위임사항입니다.       고영복목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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