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을 타고서 바람에 실려 나오는 코를
자극하는 장과 청국장 냄새가 구수하게 퍼져...,

마당에 들어서자 수십개의 독이 장독대에 즐비하다. 그리고 그 독을 타고서 바람에 실려 나오는 코를 자극하는 장과 청국장 냄새가 구수하게 퍼진다.



대마 원흥마을의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옥당골 이봉순된장'을 찾았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많은 종업원들이 된장만들기에 여념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찾은 이곳은 생각을 깨게 만들었다.



우리의 시골을 그대로 간직한 가운데 그 속에서 시골의 맛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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