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류․용품전문 - K ․ SWISS 영광점



 젊은이들만을 위한 전문 스포츠 브랜드를 바라는 이들이 있다. 신생아 전문브랜드도 있고 아동들을 위한 브랜드도 많다. 여성전문 브랜드와 신사전문 브랜드 등이 다양하지만 10대에서 30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젊은 스포츠 브랜드는 드물다. 그러다보니 가장 활동적이며 멋과 개성이 강한 1030세대들은 어느 특정 세대의 패션에 묻어가는 경향이 많다.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세대가 많은 도시라면 사정이 약간 다르겠지만 우리지역의 경우만 봐도 이 세대들의 패션 욕구를 충족할 곳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지난 3월22일 문을 연 영광읍 사거리 마트넷 맞은편에 위치한 ‘케이스위스 영광점’은 1030세대들을 위한 전문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색상과 디자인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정찬성(41)사장은 “케이스위스 본사 10년 근무를 뒤로하고 고향 함평과 인접한 영광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전한다. 30여 평 남짓한 매장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빼곡하다.




 화려하고 가벼워 활동적인 트레이닝복은 11만 원 선부터 판매한다. 가장 인기 제품은 15만 원 대가 주를 이룬다. 바지만 구입할 경우는 4만 원 대도 가능하다. 예쁘고 멋진 티셔츠는 2만 원 대부터 있고 캐주얼 바지는 5만 원 선이다. 예쁜 모자는 2만 원이며 가방은 3만 원 대부터 준비되어있다.




 한쪽 벽을 장식하듯 진열된 신발들은 1세 아동화 2만 원 대부터 있고 성인남녀 운동화들은 5만 원 선부터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다. 중고생들에게 “케이스위스는 시계!”라는 찬사를 들을 만한 인기상품 시계도 3만 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벨트, 수영복, 양말 등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정 사장은 “케이스위스 제품이 멋진 디자인에 품질 좋은 상품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대부분 메이커들이 중국의 저가 원단이나 인력을 이용해 가격을 낮추고 있지만 케이스위스는 국내생산을 원칙으로 하되 해외 생산비율을 20~30%이하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또한 “철저한 생산라인 관리부터 A/S 시스템은 기본이다”는 것이다.




 미국 본사 정책 역시 할인 행사는 금하고 있다. NO세일이 원칙이라는 것이다. 가끔 시중에서 몇% 할인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장에서 나간 이월 상품을 상설할인매장에서 판매하는 경우라고 한다. 원칙은 ‘가격보다는 질 좋고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다만 단골 고객들을 위해 구입금액의 5%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관리를 철저히 한다. SKT 멤버십 고객은 10% 추가할인(SK 포인트 차감)을 받을 수도 있다.




 정 사장은 원래 함평 출신으로 무안이 고향인 부인 송경순(39)사장을 만나 결혼 11년째 두 딸을 두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첫 장사라 항상 긴장하고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는 정 사장은 “예쁜 옷을 충동 구매하는 것 보다는 두 번, 세 번 구경하고 그래도 마음에 들면 구입하는 눈으로 즐기는 쇼핑 문화가 필요하다”며 “부담 없는 아이쇼핑 공간으로도 이용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채종진 기자


문의 : 061-353-5988


영업 : 오전 10시~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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