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아요


우리 떡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외모와 다양한 맛으로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을 했고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젠 생일에 빵케이크 대신 떡케이크를 준비하는 것도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떡은 명절뿐만 아니라 백일, 돌, 고사떡, 회갑연, 고희연 등의 행사시에 꼭 필요한 음식이고 특별한 행사가 아니더라도 별미나 간식용으로도 떡을 찾는 수요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웰빙,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젊은 층, 여성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아 떡의 소비를 일정수준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 떡을 현대적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여 일반 떡에서 떡 케이크까지 웰빙식품으로 상품화한 전통 떡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


 


떡보의 하루는 국산 쌀만을 사용함은 물론 부재료의 국산화에 노력하고 있다. 소재로는 각종 떡과 치즈가 전면에 등장했다. 먼저 추석 명절에 사용할 수 있는 떡케이크 라인업을 내놓았다.


 


공주떡, 약밥, 찹쌀콩떡, 경단, 흑미찰떡, 포도설기 등 총 10가지 떡을 3층으로 쌓아 만들었고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여서 명절에 가족이 둘러 앉아 먹기 제격이다.


 


쌀과 콩을 주재료로 쪄서 만드는 우리 전통 떡은 영양이나 조리방법에서 완벽한 건강식품이다.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반면, 달지 않은 떡은 빵 등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포장도 젊은 층의 기호에 맞게 바꿨고 낱개로 구입도 가능하다.


 


떡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상자선물세트부터 고급 보자기에 포장한 한지바구니선물세트와 대바구니선물세트 등이 준비돼 있다.


 


상자선물세트는 찰떡류, 경단류, 개별포장떡 등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9000원∼2만3000원선으로 저렴한 편.


 


요즘은 예전과 달리 시각적, 미각적으로 훌륭한 퓨전떡이 많아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떡이 젊은이를 포함한 대중 속으로 스며드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이다.


 


무엇보다 보기에 예쁘고, 맛이 좋으며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요즘 떡은 과거와 달리 작고 아기자기한 것이 많다 먹기 아까울 만큼 얄밉게 예쁜 떡이 수두룩하다.


 


꽃, 버선, 감 등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여러 모양의 떡이 고객을 맞고 있다.


 


떡은 주재료가 쌀이다.


 


쌀은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보다 생리 기능면에서 우수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지방산이 40%나 되고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밀가루로 만드는 모든 것은 쌀로도 만들 수 있다. 쌀은 따뜻한 성질인데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함량이 높다.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민감성 체질인 사람들에게도 위험부담이 없어 웰빙음식으로 제격.


 


이런 이유에서 쌀로 만든 피자나 빵,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이 신개념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부재료로 사용하는 콩·팥·녹두 등에서 단백질을, 채소나 과일에서 비타민과 무기질을, 호두와 잣 등 견과류에서 지방을 얻을 수 있고, 당귀·승검초·밤·대추·창출·백봉령·구기자 등 한약재가 들어가 건강식이다.


 


또 떡에 색을 내기 위해 쓰는 재료도 인공색소가 아닌 자연의 산물을 이용한다.


  
 


떡보의 하루 영광점 사장 조명순(49)씨와 동생 조영미씨.


 


조 사장은 남편과 함께 10여 년 전 영광에 내려와 지금 떡보의 하루가 있는 그 곳에서 의류점을 운영했다.


 


그래서인지 지나가는 주민들마다 “여기 있던 옷집 어디 갔지?”라고 묻는다면서 기억해주는 고객들이 있어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조 사장은 8남매이다. 그 중 7남매가 영광에 자리 잡고 있다.

‘떡보’와 함께 영광의 특산품 모싯잎송편까지 시작했다.


 


명절이면 영광에 거주하는 형제들이 동원돼 떡을 빚는다고 하면서 가족이 많으니 든든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앞으로 떡보의 하루 호남지사에 영광 모싯잎송편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면서 포부로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 ~ 떡이 다 떨어질 때까지


문의전화: 353-8560 / 353-4645(영광민속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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