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영상사 대표

 2009년 기축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쌀 풍년으로 우리지역 농민들은 풍년가를 불러야 하지만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의 한숨과 탄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책임져야할 정부는 대안도 수립하지 못한 채 오히려 여, 야는 4대강 개발문제와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우리지역 농민의 최대 관심사인 쌀값대책은 거론조차 하지 못하는 등 현실을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군의원 선거에 2번이나 출마하여 지역민의 과분한 사랑과 은혜를 입고도 선택받지 못한 것은 모두가 제자신의 부족함과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제 자신이 그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통감하고, 조그마한 기득권이라도 이를 버리는 데에서 정치개혁이 시작된다고 판단해 그동안 지역민의 깊은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리면서 아쉬움과 실망을 가슴에 묻고 지역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이제 저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지역의 정치는 계속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으며, 정신문화와 물질세계가 같이 발전할 것이고, 독재정치에서 민주정치와 경제정치로, 복지정치와 문화정치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어느 단계에 왔는지는 지역민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름다운 사회는 언제나 서로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고, 소통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고 확신하며,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항상 지역민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선거에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신 현역 의원님과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최선을 다하고 계신 훌륭하신 선, 후배님들이 경쟁을 벌이는 2010년 6월2일 지방선거를 저는 지역민과 함께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켜보겠습니다.


 


 우선 영광군이 생긴 이래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부여한 “천년의 빛 영광”을 만들기 위해 지역민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일에 저 또한 미력하나마 저의 작은 역량을 보태고자 합니다.


 


 그동안 정치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활동하다보니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일들과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앞으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일들과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씩 새롭게 보고 느끼면서 생활하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던 지역 선, 후배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가정 가정마다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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