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으로 사는게 좋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나라를 불문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후보의 낙관성을 선택한다. 낙관주의자들이 운동도 잘하고, 돈도 많이 벌고, 더 건강하고, 더 오래살고, 병에 걸린 후에도 회복이 빠르다.

 영어로 긍정주의자를 뜻하는 '홉티미스트(optimist)는 옵티아이즈(optimizd) 즉 최적화한다는 뜻이다. 어려운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저 이만하면 되었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남 탓은 그만 하자. 환경 때문에, 여건이 안 좋아서 같은 소리들도 그만하자. 원래 환경은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앞으로도 좋아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야한다. 어려움 속에서 무엇인가 실행하는 옵티미스티가 필요한 세상이다.

 낙관주의자가 누리는 특혜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든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밝은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한다. 따뜻해야 사람이 모인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보라. 조직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을 빼고는 다 아는 진리가 있다. 따뜻함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인다는 점이다. 겨울철에 난로 하나만 있어도 사람들이 모인다. 반면에 그늘진 찬 바람 부는 곳을 보라. 아무도 그곳에 머무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적인 따뜻함에 초점을 맞추어 보라. 사람 냄새를 더 짙게 풍겨보라.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외모는 초두효과(初頭效果, primary effect)에 큰 힘을 발휘한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잘 생긴 사람은 첫인상에서 많은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그러나 장기간으로 볼 때 못 생긴 사람이라고 해서 크게 불리할 것도 없다. 강력한 첫인상이 깨지면서 속에 있는 진실을 밝혀나가기 시작한다면, 나중의 신뢰의 깊이는 더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낙관주의자를 신뢰한다. 밝은 부분을 보는 사람을 따르려고 한다. 사랑에 빠져보았는가? 사랑에 빠진 사람치고 비관주의자는 없다. 사랑에 빠지면 모두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밝은 부분을 이야기한다. 그 상대방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져서 사랑을 노래하는 사람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라. 그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은 없을 것이다.

 낙관주의자는 교제를 통해서 더 풍성해진다. 낙관주의자는 비교를 통해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 소나무를 키우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소나무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한다. 사람이 봐줄만하게 자라려면 6년 정도는 걸린다. 그런데 그 소나무 옆에 빨리 자라는 키 잘크는 나무를 심으면 3년이면 된다고 한다. 소나무에게도 일종의 경쟁심리, 비교심리가 있는 듯하다. 그래서 옆에 잘 자라는 나무가 있으면 자신의 생장에도 자극을 받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장하려면 잘하는 사람 옆에만 있어도 된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공부를 잘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된다. 컴퓨터를 잘하고 싶은가? 매뉴얼로 공부하면 몇 달은 걸린다. 그러나 컴도사 옆에 있으면 곧 컴퓨터의 대가가 되는 것이다. 소통이 중요하다. 소통하면 성장하게 되어 있다. 세상의 좋은 것들은 추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목표에 매진하다 보면,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대표적인 것이 행복이다. 행복은 추구하면 도망친다. 반면에 일상의 삶에서 성실하게 살다보면 얻게 되는 부수적인 열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