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009800)


 한화석화는 바닥을 다지며 횡보 기간을 거친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이다. 두바이 급락 직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두바이 충격에 잠깐 하락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화학업종에서 엘지(LG)화학과 더불어 유망한 우량종목이다.


 


 한화석화는 농업용 필름 전선피복에 사용되는 유화제품 사업부문과 건축자재 펄프 등에 사용되는 화성제품 사업부문, 그 외 기타제품 사업부문으로 나뉜다. 한화석화는 유화 사업부문에서 매출 9868억원에 매출비중 43.7%를 차지하며, 화성 사업부문은 매출 1조2303억원에 매출비중 54.5%를 차지하고 그 외에 기타 1.8%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화산업은 자동차, 전자, 건설 등 주력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주요 핵심 기간산업으로써 대규모 설비투자가 소요되는 기술집약형 장치산업이다. 제조원가의 60~80%를 차지하는 것이 원료비(납사, 에틸렌)로 유가변동에 매우 민감한 산업이다.


 


 화성산업은 폴리염화비닐(PVC)산업과 가성소다(CA)산업으로 나눌 수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하여 저가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제품의 제조원가를 낮추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화석화의 폴리염화비닐(PVC) 사업부는 여천엔시시(NCC)로부터 에틸렌을 공급받고, 여수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폴리염화비닐(PVC)의 원료로 사용되는 브이시엠(VCM)을 생산하는 일련의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잘 갖추고 있다.


 


 한화석화는 신재생에너지, 전지, 나노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투자하고 있다.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저장물질, 태양광 발전용 셀(cell) 사업, 전지 사업에서는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전지사업, 그리고 나노 분야에서는 탄소나노튜브, 나노입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티탄산 바륨에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에서 기대하고 있고, 내년 상장 예정인 자회사 대한생명의 기업가치가 인정되고 있는 등 호재성 뉴스가 많은 종목이다.


/글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