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여 천지여 백두산 천지여

김윤호/ 백두산문인협회 회장



그리운 그대 찾아


먼 길 돌아


또 다시 찾아왔네



붉은 불기둥 솟아


천지를 진동시키고


푸른 물 끝없이 솟구쳐 흘러 내리는


신비로운 님이여



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부터


백의 민족의 갈 길을 밝히고


가슴을 흐북이 적시는


그리운 천년의 빛이여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