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 1월, 영광에서 만들어져 칠산바다에 오를 첫 배의 모습이 드러났다.


 


 홍농 칠곡리 TKS조선소에서 위용을 나타낸 영광산 1호는 3만4000톤 벌크선이다.


 


 독일 MPC그룹이 주문한 이 배는 185m의 길이에 30m폭, 14.7m의 높이로서 선박명은 아직 명명되지 않았다.


 


 1월 진수를 앞두고 선박의 내부와 외부에서 200여명 기능공들의 우렁찬 망치소리와 함께 용접 불꽃을 연신 튀겨내며 막바지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홍농조선소는 NGV(말레이시아조선소)로부터 직접 자본유치와 운용자금 투자를 받아 말레이시아 정부와 국영 석유회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을 이곳에서 건조한다.


 


 조그만 범선을 만드는 선소가 위치한 칠곡리에서 이렇듯 3만톤급 중형 선박이 완성되고 있는 현장은 활력이 넘쳐나며 2010년 영광의 새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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