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 진상미와 사계절이 사는집 우수성 인정

영광쌀 ‘굴비골 진상미’와 ‘사계절이 사는집’이 2010년 전남쌀 10대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어 지난 2일 전라남도로부터 시상을 받았다.

전남쌀 베스트 10에 선정된 두 브랜드는 전남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과 홍보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에 대해서는 가공시설 현대화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2010년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도 대표 브랜드로 추천된다.

이번 전남쌀 10대 우수브랜드 선발은 종자산업법에 의해 국가품종으로 등록된 연간 매출액 40억 원 이상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시군당 1개, RPC 등 관련단체 2개, 2009년 전남쌀 베스트 10에 선정된 10개 등 총 3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의 평가 끝에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시중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구입해 2회에 걸쳐 질 평가와 현장평가로 이뤄졌으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등 국내 4개 전문 평가기관에 평가를 의뢰했다.

평가 내용은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기준에 따라 품종 혼입률, 식미(밥맛), 외관상 품위, 전문패널에 의한 소비자 만족도, 잔류농약 검사, 현장평가 등을 평가 기관별로 분담해 실시했다.

평가항목별 배점은 품종혼입률과 기계식미평가가 35점으로 가장 많고 품위평가 30점, 전문패널 식미평가 20점, 농약안정성 검사 10점 등 항목별로 배점기준을 각각 달리했다.

군 관계자는 “영광쌀의 체계적 관리와 품질향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사계절이 사는집은 2005과 2006년 2년 연속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전남쌀 베스트 10에는 굴비골진상미와 사계절이 사는집이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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