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돈 / 시인 영광 홍농출신

미소와 친절은, 굳게 닫힌 마음
문을 여는 황금 열쇠

이웃을 마주 할 때, 자신을 외면하면
나는 자격이 없다

이웃이 친절하게 다가와 먼저
미소짓고, 복된 말 걸며

손 내밀며 인사 할 때
엉뚱한 오해하고 궁금증 품으면
나는 자격 없다

이웃의 고통 외면하고 나만 위해 이기적이면
나는 자격 없다

친절과 상양한 미소짓는 사람
모두 이웃되어 즐겁게 살고
항상 화난 사람처럼 무뚝뚝한 사람
외면 당해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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