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해수온천탕 온천욕을 즐겨요~

 수천 년 전부터 인류가 즐겨온 레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온천’

 잘만 이용하면 건강보양이 되지만 잘못 이용하면 로마의 운명처럼 국가 흥망을 좌우하는 괴력도 지니고 있다.

 온천은 과거 단순 욕탕에서 오늘날엔 놀이, 치료, 관광 등이 접목된 다기능 휴양지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 영광군에도 지역 관광자원으로 조성한 ‘영광해수온천랜드(이완엽 대표)’ 가 지난달 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영광해수온천랜드 이완엽(64)대표는 평소 온천에 관심이 많았으며, 20여 년간 호텔경영을 해오면서 쌓아온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영광해수온천랜드를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었다.

 영광해수온천랜드는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324명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600m 암반에서 끌어 올려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섭씨 27.1℃의 해수 온천수를 사용해 피부 탄력을 유지 해주고 류머티즘, 신경통, 가려움증에 큰 효능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해수온천동은 각종 성인병예방과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녹차탕,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는 서해 칠산바다를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즐기는 노천탕 등이 있다.

 또한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부호흡과 신진대사를 돕는 영광해수온천 사우나(게르마늄사우나, 황토사우나, 소금사우나)는 각종 피부미용과 혈액순환을 도와 몸에 피로와 냉증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주변에 약 4시간 등산할 수 있는 백수 구수산이 위치해 있으며,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위에 선정된 백수해안 도로변에 위치해 각종 모임이나 단체에서 많이 찾고 있다.

 

영광 해수온천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하고, 시설 이용 요금은 일반인 6천원, 어린이, 단체 20인 이상 5천원이며 영광군민은 4천원이다. 그러나 영광군민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그냥 오는 군민들이 있어 하루에도 수십 건의 충돌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 대표는 “영광군민에게만 혜택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해수탕을 찾아오실 때 신분증을 꼭 지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해수온천탕을 찾아오는 고객들 마다 숙박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많이 아쉽고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들 해 이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숙박시설은 군 체계로 리조트형식으로 점차 진행할 계획이다.”고 했다./문소영 기자

온천욕 즐기는 법!!

-먼저 머리와 몸을 씻고 온탕에서 열탕, 냉탕 순으로 번갈아 3회 정도 순회한다. 탕에 머무르는 시간은 10-15분 정도면 적당하다.

-사우나와 병행하기보다 순수 온천욕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사우나는 한 번에 땀을 많이 빼기보다 나기 시작할 때 잠시 휴식 후 다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때를 미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비누질 하는 수준에 머물도록 한다.

-온천욕이 끝나면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한잔 마시고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온천의 미네랄이 피부 표면에 흡수되기 위해 물기는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영광해수온천랜드
영광둔 백수읍 대신리 796번지
이용시간:아침7시~오후8시
이완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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