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이면 전국 어디서나 극성인 불법 노점상 문제입니다. 우리 영광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일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불갑사 입구나 백수읍 해안도로 일대에 주말이면 보이는 불법 노점상들이 있습니다. 한결같이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아서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하고 도움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생각인데 깨끗하고 위생적인 집단 판매 시설을 군에서 만들어주시면 어떨지요. 전기나 상수도 문제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허가문제까지 해결하기란 쉽지만은 않을거란 생각도 듭니다만 불법 노점상을 묵인하는것 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굴비와 천일염․ 모싯잎송편 등은 수십 억 원의 세금을 투입해서 명품을 만들려는 사업을 진행중인데 이와 관련된 모든 판매업자들이 자동차도로를 점용하고 영업을 한다면 명품을 만들려는 많은 군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특별한 판매 공간을 준비 해주시는게 어렵다면 불법 노점을 허락되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 둘 생기다보면 언젠가는 모든 도로위에서 노점을 하게 될 테니까요. 때늦은 단속으로 수습이 어려워지면 또 다른 피해가 발생될까 염려됩니다.

 현재 우리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굴비․ 천일염․ 모싯잎송편 등 해당 특산품의 생산자단체가 있습니다. 또한 명품화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런 유관 단체와 협력하여 각 유명관광지에 특산품 홍보 및 공동 판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길이 아닐지요. 불법 노점상이 영광특산품의 명예나 가치를 훼손하는일이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져야합니까.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불법노점으로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 없으시다면 말입니다. /글쓴이 대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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