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영산성지 보은교 앞 연꽃방죽에 하얀․ 노랑․ 진분홍 수련 꽃이 형형색색 수를 놓았다. ‘청순한 마음’ 이란 꽃말을 가진 수련은 자신들의 사랑을 선택해 달라는 두 청년의 강요에 못 이겨 호숫가의 꽃이 되 버린 소녀 ‘마샬드’의 전설을 담고 있다. 이 꽃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었다가 저녁노을과 함께 잠든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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