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은 지난달 24일 법성면 용덕리 신계마을에서 광주권대학생(전남대․조선대․광주대․호남대)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지역본부 농촌지원부와 연계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에서 땀 흘리며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고충을 이해함은 물론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일부라도 채워주면서 영농현장을 체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약 6시간 동안 땀 흘리며 진행된 오디, 복분자 수확작업은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하였으며 참가한 학생들 중 일부는 고향이 농촌이라면서 “날마다 고생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오디 1.000평을 재배하고 있는 영농회장 황연상(47세)씨는 “바쁜 농사철이라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 이렇게 학생들이 일손을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된다면 꼭 우리 마을을 다시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