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남도 ‘2010 하반기 행복마을 사업’ 공모에 군남 ‘반딧불마을’과 법성 ‘자갈금마을’ 2곳을 지난달 25일 신청했다.

 ‘반딧불마을’은 군남 남창2리를 주축으로 남창계곡과 유자광 생가터,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법성 진내3리를 주축으로 한 ‘자갈금마을’은 숲쟁이공원과 꽃동산, 법성진터,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 굴비와 모싯잎송편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마을로 선정시 개인당 4,000만원의 보조금과 3,000만원의 융자금(5년거치 15년 상환, 3%)을 지원하며, 3억원 규모의 공공기반시설비와 숙박 및 특산품판매가 가능한 행복마을 전자상거래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다.

 12동 이상을 집단화해야 신청 가능한 행복마을은 지역여건, 한옥집단화 규모, 사업계획서, 주민공동체의식 등을 기준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전남도 한옥위원회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영광군 신청마을 2곳의 실사는 지난 7일 마쳤다.

 행복마을사업은 전남도가 한옥을 기본 인프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득이 보장되는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올해 21개 마을 320동을 선정할 예정으로 상반기에 13개 마을 187동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하반기 심사에 남은 8개 마을 133동을 선정할 예정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영광 2곳(24동)을 포함 13개 마을이 신청서를 낸 상태여 선정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