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930만원, 263대 추가확보 예정

 영광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61대의 농기계를 대여해 930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 임대사업소를 한번 이용한 농가는 지속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은 원전지원사업비 18억 6천만원을 투입, 농기계 보관창고와 29종 123대의 임대 농기계를 구입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지난 4월 9일부터 농기계부착작업기를 임대하고 있다.

 군은 농업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영세농, 창업농, 귀농인들에게 영농의욕과 희망을 주기 위해 국비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임대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초부터 실시한 농가설문조사와 상반기 임대실적 등을 참고해 구입기종을 선발하고, 지난 8월 20일 농기계임대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 총 39종 263대의 임대기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종은 9월중 구입을 완료하고, 늦어도 10월부터는 임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하루 임대료가 평균 10,000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임대수익 930만원은 적지 않은 수치”라며, “올해 임대농기계를 추가 확보해 더 많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고 일손부족 농가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구현 시민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