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고창․ 경주 등 원전지역 6개 수협

 원전지역의 수협들이 원자력으로 인한 피해에 공동 대처하고 어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를 만들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광군수산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죽변과 경주․ 울산․ 부산동부․ 고창군 수협 등 6개 수협 조합장들은 최근 경주수협에 모여 한국원전수협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모임에서 하원 경주시수협 조합장이 초대 위원장에 선임됐으며 김영복 영광군수협 조합장이 부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위원회 조직을 완료했다.

 특히 원자력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김용국 영광원전대책 전문위원을 위원회 간사로 두기로 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원대위는 앞으로 온배수 배출로 인한 피해보상이나 방사능폐기물의 해상운송을 위한 반출 및 반입에 따른 조업구역 피해 등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한 어업인 보호를 위해 공동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 지역사정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달 1차례 이상 지역별로 돌아가며 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운영방안도 마련했다. /강구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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