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 같은 ‘놀부하우스’로 오세요~

 

시원한 가을이 오면서 온몸을 시원하게 해줄 맛 집이 인기를 타고 있다. 그중에 편안하고 부담 없이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포차는 빼놓을 수 없는 이색 맛 집이다. 우동국물에 소주한잔이 생각나고 천막으로 둘러 쌓인 포장마차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던 곳으로 기억되는 포장마차를 현대인의 취향에 맞춰 생긴 곳이 바로 실내포장마차이다.

  요즘 같은 선선한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이루는 그 자리에 달짝지근한 술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여 오래된 벗이나, 설레는 연인, 끈끈한 동료들, 사랑하는 가족, 모든 것을 나누고픈 좋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 시원하게 소주한잔 하러 ‘놀부하우스’는 어떨까?

  한 달 전 새 주인과 함께 새 단장해 문을 연 ‘놀부하우스’는 서민적이면서도 정감어린 인테리어와 꾸미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와 유쾌한 공간 속에서 한 잔 할 수 있는 동네 쉼터 같은 느낌이다.

 

놀부하우스 새 마나님이 된 정향숙(49) 사장은 2년 전 몸이 안 좋아 휴식 차 고향에 내려왔다. 점차 몸도 많이 좋아져 일을 하려던 차, 마침 평소에 음식점에 관심이 많았던 조카가 음식점을 인수 받게 되어 음식점 경험이 없는 조카의 권유로 같이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하게 됐다.

  조카 김순건(31)씨는 “처음해보는 음식점이지만 든든한 지원군 최고요리사 이모(정향숙)가 있어서 안심이다”며 “집에서 먹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 오시는 손님마다 행복을 느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놀부하우스의 대표 메뉴로는 매운탕의 진수를 보여주는 뼈 속 깊이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서대매운탕이 있으며, 그밖에 제육볶음, 닭볶음탕, 우럭매운탕이 있다.

  점심 특별메뉴로 12시~2시까지 판매되고 있는 영양만점 애호박돼지찌개와 계절메뉴인 꽃게탕과 병어조림, 낙지볶음, 덕자조림은 가을을 느끼며 입맛을 살려줘 남녀노소에게 인기다.

  정향숙 사장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이루는 자리에 맛있는 음식과 술잔을 기울이는 것 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을 것이다. 그 순간을 위해 ‘놀부하우스’는 존재하고 그 순간을 위해 ‘놀부하우스’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늘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나보다 상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정직한 음식과 맛있는 메뉴로 고객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고객들의 오랜 친구로 남는 실내포차 ‘놀부하우스’로 더욱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맛있는 안주와 시원한 맥주와 소주가 있는 곳,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색 맛집 ‘놀부하우스’로 맛의 여행한번 떠나보는건 어떨까?/문소영 기자

■맛으로 통하는 곳
놀부하우스
영광군 영광읍 신하리 819-7
061-351-0378
오전11시~저녁12시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정향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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