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재배농대상 220여톤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이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피땅콩(껍질을 까지 않은 땅콩) 전량을 수매했다.

  영광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양 이틀간에 걸쳐 대마면을 시작으로 2010년산 계약재배 생산량 220여 톤을 수매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땅콩 수매는 저온피해와 불안한 일교차로 가뜩이나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재배면적 또한 증가하여 예년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수매가 실시되어 시장 가격지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피땅콩은 수요처 발굴이 어려워 농업인들의 근심 걱정이 많은 품목으로 농협에서 직접 수매․ 판매까지 하여 농업인들이 반기고 있다.

  박준화 조합장은 “앞으로도 관내에서 생산되는 토종 농산물은 지속적으로 계약재배를 실시하여 농업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 소득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협은 이번 피땅콩 수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종 계약재배 농산물 수매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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