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콩 수확기를 맞아 콩수확기, 탈곡기, 정선기 등 장비를 임대하거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콩은 벼 대체작목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콩을 수확하거나 선별하는 농기계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 농업인들이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콩 수확기 탈곡기, 정선기(선별기)를 확보해 놓고 기계를 임대해 일손 부족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빠른 시간에 콩 정선부터 선별까지 일괄기계화작업이 가능한 최신형 콩 선별기를 도입하여 시간당 350kg을 선별할 수 있어 20배의 노동력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기계를 임대한 최명례 씨(염산 오동리)는 “콩 재배면적이 많아 수확, 선별(정선) 등이 걱정이었는데 임대농기계를 이용해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콩 탈곡기가 필요한 농가는 농기계임대사업소(350-4834.4845)에 신청 후 빌려 가면 되고 선별을 원하는 농가는 언제든지 콩을 가지고 와서 무료로 선별(정선)해 가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