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4박5일 일정 가공·유통 현장 체험

  영광군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선진농업 기술 및 농산물의 유통체계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선도농업인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관내 농업인 20명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동안 일본의 쌀재배 주산지인 아키타현과 과수 주산지인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쌀, 과수, 채소, 축산물 등의 생산 및 유통·가공현장을 둘러보고 생생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특히 군은 예전과 달리 연수대상자를 읍면과 농업관련 단체에서 추천하도록 했으며, 연수일정 및 장소는 일본 아키타현 서울사무소에 사전 섭외를 요청해 현청 공무원이 직접 안내하기로 하는 등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은 귀국 후 일정별 연수보고서를 작성하고, 연수과정에서 보고 느끼고 배운점 등을 농업현장에 직접 접목하여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 건설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은 “세계 각국과의 FTA체결 등 갈수록 거세지는 수입개방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관 모두가 국제적 안목을 높이고 경쟁국의 농업동향에 대한 정보수집에 소홀하면 안 된다”며 “이번 연수가 영광군의 농업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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