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플라워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은 실내 환기에 소홀해 지는 경우가 많다. 사무실 안의 컴퓨터, 복사기, 팩스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공기질 악화에 한몫하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이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더더욱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창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직장인들에게는 그마저도 업무에 쫓겨 여의치 않은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유용한 공기정화식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영광읍 백학리 감집상회 옆에 위치한 가나플라워를 찾아가 보았다.

 강미덕 사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웰빙화분이 요즘 대세다”며, “쾌적환 실내환경에 건강까지 생각한 최고급 친환경 화분이다”라고 전했다.

 밤에도 산소를 배출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산세비에리아, 습도조절 능력이 있는 아레카야자(황야자), 폼알데하이드 제거 효과가 있는 벤자민고무나무, 암모니아 흡수능력이 뛰어난 관음죽, 알코올·아세톤·벤젠·폼알데하이드 제거 및 습도조절 능력이 있는 스파티필룸 등의 관목류가 공기정화식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양상용 사장은 “새해가 밝으면서 각종 이벤트와 기념일에 선물할 일이 늘었다.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여 만족도가 높은 웰빙형 꽃배달 상품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가나플라워는 꽃다발, 화환, 화분, 난 등 다양한 꽃 제품을 판매 및 배달한다. 남편 양상용 사장은 꽃 시장에서 싱싱한 꽃을 조달하고 배달하는 일을, 아내 강미덕 사장은 식물을 관리하고 예쁘게 손님들께 포장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렇게 환상의 팀워크를 보이는 부부에게도 ‘꽃 선물’ 애기만 나오면 서먹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긴 시간동안 양상용 사장이 강미덕 사장에게 단 한번도 꽃 선물을 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강미덕 사장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벤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꽃 선물을 자주 하던데, 난 지금까지 남편을 만나는 동안 꽃 선물을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다.”며 잠시 남편 흉을 보는 듯 했으나 “취미로 배웠던 꽂꽂이를 직업으로 갖게 해준 남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덧붙여 “누구나에게 기념일은 있지만 그런 기념일에 받는 꽃이 아닌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꽃배달서비스로 한분한분 고객만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으로 행복과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해 드리겠다는 이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추위로 몸과 마음이 회색빛으로 물들고 있는 이때 화사하고 저렴한 겨울 꽃으로 집안분위기를 바꿔보고 특별한 날이 아니여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그마한 꽃 선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나플라워

영광읍 백학리 감집상회 옆

352-0030/ 351-0030

010-3645-2478

영업시간 : 오전8시~오후10시까지

양상용, 강미덕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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