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10억 8,700만원 무상지원 결정

  영광군은 2011년도 학교급식 친환경 농·축산물 식재료비 10억 8,7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영광군 학교급식지원 심의회(위원장 부군수 박영윤)가 열려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및 유치원과 보육시설 72개교 9,014명 모두에게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비 지원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영광군에서는 2014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 학부모부담금을 전액 무상 지원키로 하고, 올해 시행 첫해로 학부모 부담금을 40%에서 30%로 조정하여 발생한 차액 1억 5,500만원을 군에서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 지원사업은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한 농산물을 성장기 아동과 학생들에게 공급해 심신의 건전한 발달은 물론 신토불이 지역농산물을 애용하는 식생활 문화정착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또한 전량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만을 공급함에 따라 우수한 농산물의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수입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올해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초, 중, 고, 특수학교 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소영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