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 김학봉․ 장귀례 부부 수상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11년도 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법성면 신장리 부귀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학봉(56), 장귀례(56)부부가 수상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전국에 농업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 중에서 과학영농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매월 14쌍의 부부를 선정한다. 특히 이달의 수상자로 선정과 동시에 부상으로 최신형 컴퓨터1대와 신용보증한도 1억까지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부부간에 선진농업기술연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학봉씨는 인삼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영광지역에 인삼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접목하여 고소득 창출은 물론 재배기술을 널리 보급함으로서 타 작목과 차별화로 지역이 소득을 올리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다했다. 또한 김씨는 복합영농으로 현재 33,000평에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한우 150두 사육과 친환경 일반벼 15,000평, 태양열발전 3,000평을 경작하여 연간 9억 7, 000만 원의 소득을 올려 억대부자를 넘어 기업농이다 할 정도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김학봉씨를 발굴, 추천한 김남철 굴비골농협 조합장은 “우리지역에도 많은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기법으로 많은 소득을 올려 이에 버금가는 선도자들이 많음에도 이들이 사장되었다”며 “앞으로는 2년에 1명씩 반드시 수상자를 배출해 나갈 계획 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