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학교급식 납품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쌀 ‘사계절이 사는집’이 서울 양천구 관내 초등학교 의 29개교 31,3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용 쌀로 납품된다.

 이번 계약으로 1년 동안 납품하게 될 물량은 20kg쌀 3만포로 금액으로는 14억 7천여만 원에 이른다.

 지난 달 25일 양천구에서 열린 학교급식 설명회 및 품평회에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로 8개 브랜드를 선정한 가운데 이중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이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양천구 초등학생들의 친환경 무상급식용 쌀로 공급된다.

 이와 관련 정기호 영광군수는 강서구 등에서 개최한 품평회에 직접 참여, 영광 쌀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납품, 도농교류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판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계절이 사는집은 서해안 간척지의 기름진 흙과 물, 적당한 해풍을 맞으며 친환경 재배농법(우렁이)으로 계약 재배했다. 생산․ 가공․ 저장․ 유통을 별도 관리해 영양과 밥맛이 풍부한 고품질 친환경 쌀이다”며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양천구 관내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천구뿐 아니라 조만간 수도권의 다른 자치단체 납품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 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친환경 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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