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모두가 멋진 축구를 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영서축구회가 창단 10년을 맞이했다. 영서축구회는 지난 2002년 한․ 일 월드컵과 발맞추어 지역 선후배가 뜻을 같이 하며 창단을 맞이했다. 만년 꼴찌만 하다보면 회원들이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클럽을 이탈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렇다 보면 당연히 축구회는 도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영서축구회는 다르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단결로 여기까지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부터 역사와 전통은 없는 법이다. 하지만 영서는 회원 상호간 화합과 내실을 다지는 등 영광 축구의 발전을 위해 음과 양으로 회원모두 혼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사 실이다.

 2011년 회장의 중책을 맡은 황봉석(38) 회장은 올해 각오가 대단하다. 황 회장은 지난 달 25일 영광읍 사랑방 식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영광축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클럽이 되겠다”면서 “영광축구협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하나 되는 축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올해로 창단 10년째를 맞이한 영서축구회가 모처럼 찾아온 알찬 회원들의 구성으로 영광리그 4강 위업을 넘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여 멋진 축구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영서축구회는 이날 축하 화환과 함께 접수된 쌀 40kg를 영광초등학교 축구부에게 전달했다.

 2011년도 영서축구회 회장단은 △회장 황봉석 △상임부회장 성용택 △부회장 한종삼․ 김순건 △감사 김정진․ 조권홍 △총무 정인갑 △재무 정성길 △감독 김병삼 △코치 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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