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스파이크로 영광배구의 진가를 보여주겠습니다.”

 제50회 전남도민체전이 목사골 나주에서 4월 22일부터 4일 동안 열린다. 영광신문은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태권도․ 볼링․ 유도․ 검도 등 주요 종목의 전력과 다짐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불모지나 다름없는 배구는 그 동안 도민체전 성적표는 중간정도다. 그나마 선수출신이 전무한 영광배구는 꾸준한 연습으로 인해 중간정도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태 받아온 중간정도의 성적표가 반가울 일은 없다. 배구협회는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지난 달부터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광군배구협회는 전남도민체전 관련 이사회를 지난 달 23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올해 도민체전 성적을 4강 목표를 각종 선수 선발 및 훈련 계획을 결정했다. 최근 몇 년간 도민체전 4강 문턱에서 2% 부족한 선수구성으로 4강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하지만 배구의 볼모지인 영광에서 이정도의 성적도 대단하다며 배구인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배구협회 결론이다.

 오는 19일 공식출범 예정인 제4대 영광군배구협회는 김두희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2011년 사업에 착수한다. 또한 광주․ 전남 동호인리그를 시작으로 나주꽃배구대회 등 참가로 도민체전에 대한 전력을 꾀한다. 또 여름 제1회 굴비골 비치발리보올 대회를 통해 지역동호인과 함께하는 배구협회를 꾸며갈 계획이다. 특히 협회 상임이사 구성은 관내 교사 출신들로 꾸며져 이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김두희 배구협회장 및 연합회장은 “임기동안 회원 친목도모 및 화합을 통해 영광군배구협회·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체전 및 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배구대회에 출전, 상위권 입상으로 영광군 위상제고 및 배구 동호인 저변확대를 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면서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회원 배가운동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여성회원 모집에도 적극 나서 회원층을 다변화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학 배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해준 영광군과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7월 영광서 열리는 전국대학배구대회가 한국배구 발전의 초석이 됨은 물론, 영광군 배구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클럽 팀을 늘려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배구동호인 모두가 참가하는 영광리그를 만들어 ‘배구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제4대 영광군배구협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두희 ▲부회장 이경원․ 박안수․ 김행모 ▲전무이사 정수현 ▲경기이사 김상길 ▲기술이사 이상재 ▲심판이사 김태완 ▲총무이사 김종남 ▲이사 김기삼․ 양한중․ 은희욱․ 정수명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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