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축구협회가 7년 만에 리그제를 폐지하고, 1, 2부 승강제를 도입했다. 축구협회(회장 조일영)은 지난 달 26일 영광관내 9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1, 2부 기준을 정하는 클럽대항을 통해 1부 4개 팀과 2부 5개 팀을 결정했다. 1부는 영광, 홍농, 군서, 법성이며 2부는 칠산, 영서, 백수, 군남, 염산 등 5개 클럽이다. 축구협회는 9번의 경기를 통해 승점 누적 점수를 합산해 연말 4강 플레이오프를 연다는 방침이다. 승점은 1부 1위 15점, 2위 10점, 2부 1위 5점을 부여한다. 또한 스폰서 대회격인 컵대회를 여는 단일경기도 준비된다. 클럽대항 경기일정은 챌리전스리그 영광FC 홈경기 날 열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6년 동안 리그를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대회 경기방식은 바뀌지만 재미와 즐거움은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지난 6년 동안 영광리그를 운영해왔으나 시즌초반 약체클럽의 리그 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