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선수 구성 완화 … 다음 달 19일

유소년의 신나는 축구축제 ‘제18회 영광군학생축구대회’가 열린다.

영광군축구협회는 최근 영광교육지원청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대회 일정 등을 논의한 결과 다음달 19일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11일 협회 이사회를 통해 내실있는 학생축구대회를 치르기로 의결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교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게 많은 참가를 바란다”면서 “미래 한국축구를 이끌 수 있는 재목을 조기에 발굴하는 축구협회의 연례 사업이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많은 학교가 참가 할 수 있도록 선수 선발 구성을 많이 완화했다”고 덧 붙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7년 동안 100여 명의 학생을 발굴,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실업, 프로 등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영광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한편 관내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가 참가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총 15개 학교가 참가, 초등부는 백수초등이 첫 우승컵에 입맞춤을 했고, 중등부는 해룡중 지난해 홍농중에게 뺏긴 우승기를 염산중을 상대로 되갚았고, 고등부는 영광고가 라이벌 해룡고를 완파하며 우승컵을 품에 넣었다.

영광스포티움 보조경기장과 축구전용구장· 영광중앙초등 등 3개 구장에서 부별로 개최되며 대회 개회식은 오전 10시부터 스포티움에서 열린다.

대회 방식은 참가 팀에 따라 감독자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 초·중·고 6명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이 전달될 계획이며 최우수지도자에겐 교육지청장상과 체육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한편 다음달 13일 대회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17일 오후 4시부터 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축구협회 주관으로 감독자 회의를 포함한 대진추첨이 열릴 계획이다 대회 문의 협회 전무이사 011-60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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