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씩 주고 받으며 ‘우리는 하나’

양 선수단 만찬․ 홈 관중 고급 자전거 등 경품 제공

영광FC가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로 마감했다.

영광FC(이하 영광)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반면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은 안재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었다.

지난 18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14라운드 영광과 고양의 경기에서 양 팀은 각각 2골씩을 주고 받으며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광군과 고양시의 자매결연으로 지난 해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자매매치’는 시종일관 치열했다. 영광은 수비에 비중을 많이 두며 킥 앤 러시의 공격을 구사한 반면 고양은 볼 소유시간을 늘리며 측면으로의 공격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영광 사무국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300여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점 이벤트를 열고, 고급 자전거 3대를 포함해 굴비 3점․ 송편 12점․ 문화상품권 9점․ 식사권 3점․ 피자 2점․ 케잌 1점 등을 제공했다. 또한 사무국은 경기 이후 양 선수단에게 만찬을 제공하며 자매의 정을 한층 더 느끼게 했다.

영광FC는 오는 8월 20일 오후 3시 후반기 개막 첫 상대로 디펜딩챔피언 경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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