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표 고등부 최종전서 4명 선발

창단 13년째를 맞이한 영광고가 전국체전 태권도 전남대표 최종선발전에서 3명의 선수를 발탁, 태권도 명문 학교로 위상을 떨쳤다.

영광군태권도협회는 지난 18일부터 2일 동안 함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전라남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6개 체급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영광 태권도는 남고등부에서 정원식(영광실고 3년․ 페더)이 유일하게 체급 정상에 올랐으며 여고등부에서는 허빛나라(밴텀)와 이효희(페더), 장하니(헤비)가 정상에 올랐다.

또한 영광출신 박민우(전남태권도협회·페더))와 전호철(전남태권도협회·라이트)은 남자 일반부 전남대표로 선발됐다. 선발된 고등부 4명은 9월 말까지 전국체전 출전을 대비, 90여일간의 훈련 일정에 돌입한다.

영광군태권도협회 고광명 전무이사는 “전남에 많은 고교 팀들이 있다. 우수 고교 팀들을 꺽고 최종선발전을 통과해 영광스럽다”며 “지도진들과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광체육의 효자 종목인 태권도가 매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대표로 참가 할 수 있는 것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98년 창단 된 영광고 태권도부와 2005년 창단한 영광실고가 최강의 태권도 학교로 부상하고 있는 밑천은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임채수 코치의 뒷받침이 크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