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토록 노력”

2일 오후 1시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취임

“사회인 야구팀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데 비해 이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야구장이 전무한 것이 현실입니다.”

제2대 영광군야구연합회(YBA) 회장으로 취임하는 강대홍 회장(49)은 지역의 야구 동호인들이 경기장이 없어 주말마다 경기를 치르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강대홍 신임회장은 “작지만 강하고 희망이 넘치는 영광군야구연합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름만 회장이 아닌 회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고, 몸으로 뛰며 생각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최근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보는 야구에서 벗어나 직접 그라운드를 뛰고 싶어 하는 동호회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1년에 한 번도 정식 운동장을 밟지 못하고 주말마다 홍농한마음 공원 등을 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영광군에 야구장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이벤트를 활성화해 보다 많은 동호회원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광군야구연합회는 글로리스․ 프리윙스․ 화이트샤크․ 한방․ 천하무적․ 블루오션스․ 반디불이․ 파이터스․ 뉴트론스․ 불갑타이거즈․ 코발트60․ 법성골목대장 등 12개의 클럽과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초대․ 2대 영광군야구연합회장(이임회장 이종윤․ 취임회장 강대홍) 이․ 취임식이 2일 오후 1시부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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