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최단거리, 내달 31일까지 59일간 개장

영광군은 지난 4일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가마미해수욕장을 개장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광주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한 가마미 해수욕장은 길이 1km, 폭 200m의 드넓은 반달모양의 백사장과 2,000여 그루의 송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모래입자가 매우 고와 모래찜질에 제격이며 해변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환상적인 서해낙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해마다 관광객을 유혹하는 매력으로 꼽힌다.

해수욕장 개장식에는 영광군수, 영광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등을 비롯한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가마미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고 관광객 유치의 성공을 기원했다.

가마미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59일간 가마미 해수욕장 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가마미 해수욕장에서는 영광해변콘서트 및 천년의 빛 작은 음악회, 백합줍기 체험행사, 무료영화 상영 및 바다시화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며 원자력 발전소 견학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해 피서객들에게 견학 체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본부에 무료 인터넷 이용실을 운영해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개장식에서 정기호 영광군수는 “앞으로 가마미-성산간 도로개설사업 및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칠산대교, 가마미 해수욕장 명소화사업 추진을 통해 가마미해수욕장이 우리 고장 명소로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헌 가마미해수욕장 관광협의회장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샤워장 앞 화단 조성 및 주차장 가로등 정비 등 주요 편의시설 정비를 실시했다.”라며 “최고의 서비스로 가마미해수욕장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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