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 저녁식단‧도시락배달‧테이크아웃 커피까지

     
 

 
초원의집

초원의집

영광읍 백학리 139 (영광군청 뒤 초원호텔 1층)

061-353-6483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부도 하는 다문화 음식점 ‘초원의 집’이 더욱 합리적인 모습으로 새단장하였다.

‘초원의 집’은 닭고기로 우려낸 육수에 포보를 넣고 특유의 향을 낸 ‘베트남쌀국수’, 태국의안남미 쌀밥에 해물과 각종 양념으로 볶는 밥 ‘카우팟탈래등이 인기다. 또한 훈제 오리와 각종 생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그 유명한 ’월남쌈’등 6가지 다문화 음식이 정성스레 준비됐다. 다문화음식은 각국에서 직접 들여온 재료로 만들어 다문화가족에겐 향수를 달래주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이색적인 맛을 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입맛에 맞는 양념과 래시피를, 외국 사람들 에게는 그 나라의 전통 맛 그대로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의 된장찌개, 알탕, 생태탕등 우리 입맛에 친숙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초원의 집 운영 수익금 일부분은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외국어 교육, 미래의 희망인 아동 청소년에게 환원하는 등 소외계층 청소년 교육사업등에 기부된다. 이번 한국메뉴의 추가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메뉴로 수입을 창출하여 더욱 많은 기부사업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음식을 먹는이들 또한 점심도 먹고 기부도 한다면 더욱 맛좋은 점심이지 않을 수 없다.

‘초원의 집’은 무얼 먹을까 고민되는 점심메뉴에 김밥, 돈가스, 불백 등의 원하는 메뉴를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점심 도시락은 매일 오전 9시까지 선주문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매일 매일 기대되는 특선 메뉴를 만날 수 있는데 메뉴는 한식위주로 이루어진다. ‘초원의 집’ 방문 시 연락처를 남기면 매일 오전 10시경 그날의 특선 메뉴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예비 사회적 기업의 기부 현황 및 문화이벤트 안내 등도 제공된다.

더욱이 매일 점심 메뉴로 선정된 음식과 함께 사무실에 가서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제공해 1석2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이곳은 메뉴에 따라 식당을 옮겨다닐 필요 없이 하루 전 미리 예약만 하면 원하는 메뉴를 제 시간에 준비해주는 주문형 저녁식단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한국음식등을 맛보고 도움을 줄 수도 있는 기부형 식당 ‘초원의 집’은 예비사회적 기업인 연한가지(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은영팀장은 “다문화 음식점인 초원의 집은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자립을 도울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상훈 초원의 집 사업총괄이사는 “영광에는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있는데 ‘초원의 집’이 사랑방 역할을 해서 이주민 여성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주민 여성이 영광에 정착하여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음식점은 이주민 여성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는 다문화 인식개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