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축구단 사무국 참가

영광FC가 승부 조작 근절에 동참했다. 영광FC는 지난 달 1차 워크숍 박용구 단장에 이어 정평렬 감독을 포함한 사무국 임원 4명이 참석했다.

KFA(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 근절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비리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KFA는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내셔널리그-챌린저스리그 승부조작 근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의 구단 관계자 및 지도자들, 그리고 심판 등 150여명이 모였다.

손영배 검사가 '승부조작 수사 결과 정리 및 비리 근절 법질서 교육'이란 주제로 1시간여 동안 강연했고, 이갑진 KFA 비리근절위원장이 '비리 근절을 위한 도덕 및 소양 교육 -난세의 지도자'라는 주제로 역시 1시간여에 걸쳐 강연했다.

조중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축구는 승부조작으로 인해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많은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우리 축구인들은 깊은 자기반성과 성찰을 통해 지혜를 모아 비리와의 싸움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한때 우리와 경쟁하던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으로 축구 변방으로 물러났다. 우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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