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NO! 사카린NO! 직접 키운 모시 잎으로 만든 “웰빙 모시 떡”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영광의 대표 향토음식인 ‘모싯잎송편’이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모싯잎송편은 맛은 물론 영양까지 뛰어난 것으로 연구결과가 알려지며 웰빙 식품으로 급부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광읍 백학리 ‘고향모시로’는 화학성분이나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직접 키운 모시 잎으로 떡을 만들어 완전한 웰빙 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고향모시로’는 염산면 출신인 채종율(47), 신명자(46)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모싯잎떡 전문점으로 지난 7월 새롭게 오픈했다.

부부는 믿을 수 있는 웰빙 송편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떡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 선별 또한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영광에서 생산된 쌀만 고집해 사용할 뿐 아니라, 주 재료인 모시 잎은 고향인 신석리에서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채사장은 “모시는 야생성이 강하고 풀보다 더 잘 자라기 때문에 농약이 필요 없는 작물이다”며 영광 모시 잎은 “서해안의 깨끗한 해안가 갯바람을 맞고 자라 섬유질, 칼슘, 마그네슘, 항산화활성물질 등이 많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칼슘은 우유보다 48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맛은 기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업체에서 모시 잎을 삶는 과정에서 소다와 사카린을 사용하지만, 본 업체에서는 순수하게 염산에서 생산된 천일염만을 사용해 모시 잎을 삶아 사용한다.

그래서 인지 떡을 씹을 때의 느껴지는 진한 모시 잎 향이 송편을 먹으면서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부부는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다산생명과학원(주)에 성분검사를 의뢰하였고, 분석결과 삭카린나트륨 불검출, 보존료 불검출이라는 검사 확인증과 세균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더욱 믿을 수 있는 완전한 웰빙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모시 잎과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해왔다. 항산화활성물질도 쑥의 6배 이상, 섬유질은 식용으로 사용되는 식물 중 가장 높은 53%의 함유량을 자랑한다.

특히 모시 잎의 성분은 떡이 딱딱해지지 않게 하며, 항균작용으로 부패가 늦어 날씨가 더울 때도 택배판매가 가능하다.

모싯잎송편은 진한 녹색의 모시 잎과 소로 들어가는 동부 콩의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기도 하다. 게다가 무게로 달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수로 판매되어 경제적이다. 일반 송편보다 두세 배 크기 때문에 20개들이 한 상자에 보통 중량이 1.2kg 이상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상품은 가격대별 포장박스로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며, 5박스 이상 구입할 경우 택배 요금이 무료다.

‘고향모시로’의 모시 떡은 내용이 실속 있고 가격 부담도 크게 없어 인기다. 포장 또한 고급스러워 고객들로 하여금 만족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것이어서 믿을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는 물론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까지 다 만족시킬만하다.

이번 추석에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 향토음식 모싯잎송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자. /최미선 기자

고향모시로

영광읍 백학리 377-2

061-352-6060

011-610-3139

대표 : 채종율,신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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