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면

묘량면은 예로부터 순박·온후하고 예의와 전통을 숭상하는 유교적인 선비의 고장으로서 전통적인 농산물 위주의 산업과 서해안 고속도로 및 영광-광주간 국도 22호선이 통과하는 영광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44.76㎢(군의 9.4%)의 면적에 수려한 자연환경과 인심이 어우러져 있으며 12.2㎢(전 4.4, 답 7.8)의 경지면적에서 1차 산업인 농업과 축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물 504호인 삼층석탑과 묘장서원 등 지정문화유적지 및 교육 학술자료가 산재해 있는 고장이기도하다. 앞으로 불갑산-장암산-태청산을 연계한 자연휴양지는 물론 전통초가마을조성 등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여 잠재력 있고 전통에 걸 맞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옛 마을이 잘 보존된 효동마을에는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시골밥상, 민속놀이, 짚풀공예 등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월중에 장암산등산대회를 개최해 아름다운 철쭉을 자랑한다. 법정리 8개리에서 18개의 운영리와 42개의 자연마을을 이루고 있다.

 

 

오춘선 묘량중앙초등학교장

대부분의 농촌 학교들이 그 기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시기에 학교발전으로 농촌을 살리자는 다양한 시도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묘량중앙초등학교의 학부모와 뜻을 함께하는 지역주민입니다. 국가의 기반은 농촌에 있고 농촌의 미래는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가 존재하여야 그릴 수 있습니다. 묘량면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입니다.

 

 

오종만 번영회장

예부터 동삼면 양반골로 산수가 수련하고 기름진 들과 땅인 묘량(두둑묘, 어걸량)이라 일컬었습니다. 이우드코리아, 새뜸원, 새암푸두먼트 같은 공장이 들어서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화시기에 많은 산업시설 유치로 발전을 기대합니다. 장암산 철쭉을 명산으로 육성해 각광받는 관광지로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이운종 노인회장 묘량은 묘장 4개리와 황량 4개리가 예부터 2개의 세력으로 나뉘어 갈등의 골이 깊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열고, 화합하여 1개의 묘량으로 재탄생 하는 것이 묘량 발전의 첫 걸음으로 생각합니다. 묘량면 소재지에 노인 복지회관을 설립해서 주민들의 소통의 장소로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2011년 추석을 맞이해 앞서 언급한대로 묘량이 하나가 됐으면 합니다.

 

 

 

 

이만식 이장단장

덕흥1구 영민농원 2,3구 농로길로 군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낙후된 농로로 요철이 심하고 협소한데다가 겨울철에 눈이 오면 제설 작업도 어려워 버스운행이 자주 중단됩니다. 특히 농번기철에 마주 오는 다른 차가 오는 날에는 교차 할 수가 없으니 2차선은 아니더라도 교행 차선 구간을 설치와 함께 도로포장을 해서 주민들이 불편 없게 해 주십시오.

 

 

나은경 여성의용소방대장

묘량은 친환경 농업을 위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입니다. 효동마을에는 민속보존 마을이 있으며 친환경 경관을 지닌 장암산은 철쭉 축제와 페러글라이딩으로 창공을 누비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잘 조화시켜 묘량을 친환경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군 축제 행사로 승격시켜 아름다운 묘량을 전국에 홍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금환 농촌지도자회장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통일 쌀을 권장, 생산량을 늘렸으나 농산물 수입 개방과 함께 주식(食)이 바뀌어 가며 쌀 소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많은 농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농사에 의존하는 묘량은 지역적으로 낙후되고 예산이 적어 복지회관․ 목욕탕 등 사회복지 혜택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힘들어도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원희순 생활개선회장

우리 마을은 효동문화의 역사마을입니다. 처음 큰 꿈을 가졌습니다. 마을을 전국 학생들이 견학장소로 왔다 가면 보람을 느끼게끔 비누만들기와 송편떡 체험학습을 하려고 했으나 지금은 무의미한 장소로 변해버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풍경 좋고 인심 좋은 우리 마을에 언제든지 왔다 가면 감탄할 수 있는 마을로 가꾸어가고 싶습니다. 즐거운 명절맞이하십시오.

 

 

김세인 영농회장

묘량은 특별한 소득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친환경 농사에 의존하며 굴비골 진상미를 생산하는 친환경단지지만 갈수록 쌀 소비가 줄고, 쌀 수입은 개방되어 가격은 계속 하락하여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 친환경 보조 장려금으로는 농민들이 농사짓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장려금을 늘려 친환경 농사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바랍니다.

 

 

홍태범 농협청년부 회장

어느 귀농인은 헌집을 헐고 새집을 지으려고 하니 시골이라 지적도 경계가 실질적으로 다르다보니 모든 절차가 복잡해 포기하고 영광읍내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한 농촌의 사람들이 옛날부터 살던 집에서 작은 장사라도 해보려고 하면 건축대장 등 모든 것이 복잡합니다. 농촌 실정에 맞는 간소한 절차를 부탁드립니다.

 

 

강정원 농업경영인회장

농도 교류와 연계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묘량면은 영광 관내 다른 읍면처럼 바닷가 해안도로, 원전, 산업단지 등의 자원 대신 농사문화와 친환경농법 등의 농업적 가치의 전통을 살려나가는 것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친환경 농업특구로 만들어 가는 것이, 묘량면을 차별화하는 전략이고 영광군을 특화하는 대책이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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