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모(보디빌딩)은메달, 정준우(육상 1600계주)동메달

제92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영광군 선수단이 은메달 1개와 함께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남의 종합순위 11위를 견인했다.

영광군청 소속의 김동모(사진)는 보디빌딩 남자 70KG에서 감점 17점을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고등부 1,600계주에 출전한 해룡고 정준우가 3분 15초 87에 동참하며 3위 레이스를 펼치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효자종목 태권도는 7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나 전원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전했다.

육상․ 태권도․ 테니스․ 보디빌딩․ 승마․ 복싱․ 농구 등 7개 종목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영광군 선수단은 육상과 보디빌딩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예선 탈락했다. 반면 2009년 전남도청에서 수원시청 옷으로 바꿔 입은 김승일은 철봉에서 금메달과 단체종합, 개인종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대은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단체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남은 12일 폐막한 대회 결과, 금34개, 은42개, 동58개로 종합 1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10년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내년 체전은 대구광역시에서 열린다. /신창선 기자

한편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출전한 영광군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위문․ 격려했다.

체육회는 7일과 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박용구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감사, 이사 등 위문단은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과 메인경기장 등을 현지를 방문해 경기를 응원하고 영광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용구 상임부회장은 “성적을 떠나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준 선수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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