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만난 전어․대하… ‘남도횟집’으로 오세요.

입맛을 돋우는 별미를 먹고 싶거나, 위에 부담이 없는 건강식을 맛보고 싶을 때 혹은 귀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외식메뉴는 회 요리이다. 영양에 있어서는 패스트푸드나 육류에 비할 바가 아니며,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식감 또한 대체할 만한 메뉴가 없다. 더욱이 귀한 손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품격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회에 버금가는 메뉴는 드물어 보인다.

문제는 맛에 대한 기대와 가격에 대한 부담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횟집이 드물다는 것. 품격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요리를 즐기고자 한다면 애당초 가격 부담은 갖고 가야 하는 게 당연할 정도다.

영광 남천리 맛집 ‘남도횟집’(터미널 송이떡집 앞 먹자골목)은 회 전문점에 대한 이 같은 편견을 깨면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도횟집은’ 영광읍 출신 추계출(53)․강승애(50) 부부가 23년째 운영하는 곳으로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으로 평판이 나 있다.

추 사장은 3일에 한번은 직접 활어차를 몰고 나가 신선한 활어 공수를 위해 전국을 누빈다. 요즘 제철인 전어는 격포항에서, 대하는 양식장과 직거래 방식으로 최상의 재료를 확보한다. 때문에 신선하고 맛좋은 해산물을 타 업체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부부는 무엇보다 손님을 위해 안전한 음식을 고집한다. 추 사장은 “한번 찾은 손님은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신선한 재료와 깔끔한 맛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횟집’의 수산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싱싱한 활어 회, 통통한 대하,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를 비롯하여 조기탕, 대구뽈데기탕, 아귀찜․탕 등 제철 해산물이 가득하다.

광어회부터 농어회 돔회 등 도톰하게 썰어져 나오는 활어 회는 5만 원 선이며 활어 회를 주문하면 매운탕은 서비스로 제공된다.

계절메뉴는 3만 원 선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배추, 양파, 깻잎 등 갖은 양념으로 마무리한 전어회무침은 새콤달콤한 양념이 고소한 전어의 맛과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등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기도 하다.

가을 별미의 대명사 ‘대하’의 제철이다. 커다란 새우를 왕소금에 구워먹는 맛은 특별하다.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저 열량, 고단백질, 고칼슘인 ‘웰빙음식’이다.

‘남도횟집’은 2층 건물로 1층은 9개의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2층엔 넉넉한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외식 장소뿐만 아니라 동호회나 회식 등 단체 모임에도 인기 만점이다.

봄에는 병어와주꾸미, 여름에는 전복삼계탕과장어구이, 가을에는 대하와전어, 겨울에는 숭어 등 계절별미가 항상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신선한 활어 회를 믿고 맛볼 수 있는 곳. 이번 약속은 ‘남도횟집’에서 제철 만난 전어와 대하로 즐겨보자.

 

남도횟집

영광읍 남천리 313-6

061-353-3363

오전10시~저녁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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