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초․ 법성중 부별 종합 1위

초․ 중등 10개 학교, 200여명 참가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호)은 지난 14일 영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참가선수, 초·중학교장,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및 영광군 태권도협회와 체육회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교육장기 태권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학교와 지역사회 체육계에서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열렸으며 태권도를 수련하는 관내 초․ 중학교 10개교 학생 213명(초등부 180명, 중등부 33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는 등 그 동안 익힌 기량을 마음껏 겨루는 기회가 됐다.

경기는 유품자․ 유급자 부문별(초등․중등부 각 핀급부터 헤비급까지 11체급)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영광초와 법성중이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홍농초와 영광여중이 종합 2위, 영광중앙초와 해룡중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체급별 개인 입상선수에게는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영광군의 태권도는 1997년과 1998년에 전국을 재패하는 최강의 전성기를 마지막으로 10여년간 침체됐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 윤창웅(법성중3년)의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9년 박희재(영광초), 2010년 이동진(법성중), 2011년 김노아(영광초), 김민화(법성중) 등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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