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전/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 탓에 도로는 꽁꽁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눈길 안전운행을 하려면, 첫째, 전조등을 켜고 앞차를 따라 운행하며 차간 안전거리는 평상시보다 2배정도 멀리 유지하되 무엇보다 서행운전이 필수인데 저단기어 사용이 기본이며 가급적 기어변속은 최소화하고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운행도중 가능한 브레이크는 밟지 않는 것이 좋으나 밟아야 할 상황이라면 살며시 밟아 차를 서서히 정지시키야 한다. 만약, 급하게 혹은 꼭 밟으면 차량이 관성에 의해 미끄러지거나 회전할 수 있다.

둘째, 눈길주행속도를 줄일 때는 스틱일 경우 천천히 4-3-2-1단식으로 기어를 변속하고 오토일 경우에는 D에서 2-1단식으로 조절을 하면서 속도를 줄이는 시프트다운방법을 택한다.

셋째, 급제동, 급가속은 차량을 더욱 미끄러지게 하여 불행으로 가는 길인만큼 이때 사이드 브레이크사용은 절대 금물이며 브레이크를 떼었다 밟았다 반복한다.

넷째, 경사길을 운행 중 멈추다 출발하면 미끄러지거나 헛바퀴가 돌며 차체가 회전하게 되므로 멈추지 말고 서서히 진행하되 만약, 차량이 미끄러지면 조향을 금지하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주면 차량 스핀현상을 막을 수 있는데 불가피하게 충돌시에는 앞차만 충돌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다섯째, 출발하기 전 목적지의 기상정보확인은 물론 앞차창에 얼어붙은 눈을 제거하기 위한 겨울용 워셔액을 충만시키고 타이어공기압 점검 및 낡은 타이어교체와 사이드밀러에 끼는 성애나 얼음을 없애기 위한 부동액과 최근에 개발된 뿌리는 체인기능의 분사기를 준비하고 폭설때는 썸머타이어를 맹신하지 말고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는 것이 올겨울 안전운행을 위한 최선의 지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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