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주/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위

최근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요즘 산과 바다 등 휴가를 즐길 곳을 찾게 되며, 아울러 여가문화 확산으로 캠핑과 각종 레저 활동이 주목 받으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곳곳에 행락객이 몰리고 있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여름철 건강을 관리 기본은 온도가 높이 올라가는 날에는 천천히걷고 땀이 나는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양산이나 모자 등을 이용하여 햇볕을 가려 주는 것이 좋으며 식사는 규칙적으로 먹고 물을 많이 섭취해야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알아보고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한 몇 가지 알아두어야 상식을 소개하면,

첫째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요령은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깊은 물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여 주시고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합니다.

주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가장 먼저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로프나 긴 막대를 이용하여 나오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접근 시에는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에 접근하여 구조합니다.

둘째 불볕더위가 1일 최고 33℃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요령은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해야 합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어린이와 독거노인·만성질환자는 특별히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구토·설사·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손 씻기 · 익혀먹기 · 끊여먹기 등

3가지 기본 원칙으로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여름철에는 모기·진드기·벌 등 각종 벌레등이 기승을 부리는데 벌레에 물린 때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가렵다고 해서 절대로 긁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상처가 악화되면 물은 벌레에 따른 증상에 알맞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특별히 벌에 쏘였을 때에는 가장 먼저 피부에서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침을 바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살인진드기 등 벌레에 물리지 않은 방법은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바지·양말 등을 착용해서 피부를 보호해야 하며 안전사고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기피제 등 비상약품을 준비하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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