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부터 가전제품까지 생활밀착형 제품 8만여종 판매

불황이 길어지며 초저가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좋은 제품은 보다 싸게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싸게 파는 곳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무조건 싸다고 해서 상품을 구입했다간 제대로 사용하기도 전에 고장 나기 일쑤다.

질 좋은 생활용품을 싸게 구입하고 싶다면, 터미널시장 안쪽에 위치한 면세DC마트이용을 추천한다. 이곳은 영광에서 가장 싼 곳이라 불릴 만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또한 8만여 개의 상품 군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웬만한 제품은 다 판매한다.

매장 내에 들어서니 물건을 나르던 신곤철 사장(54)안녕하십니까라며 큰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신 사장의 고향은 정읍이며 영광에 온 것은 올해로 12년째다. 이곳 DC마트를 오픈한 것 또한 12년째.

이곳은 가격표도 붙이지 않는 100원짜리 상품부터 최고가인 30만원의 온수매트까지 전체상품 중 절반 이상이 1만원 미만인 생활용품 할인판매점으로 주방용품, 정리, 수납, 인테리어, 철제, 문구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주부들이 주요 고객이지만 가게를 새롭게 오픈하는 분들과 이사한 분들이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해가고 있다. 신 사장은 직접 물류에 가서 좋은 물건을 선택하고, 직거래를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일반 전문매장과 같은 수준의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저렴한 가격이라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신 사장은 손님에게 들었던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은 물건의 품질이 참 좋네요라는 말로,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이곳에서 저렴하지만 실용적인 제품을 구입하는데 대한 행복감을 얻는다는 것이 이 사업을 하면서 얻는 가장 큰 보람이다가격은 비록 1~2천원일지언정,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전국을 돌아다녔고 싸고 좋은 물건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말했다.

영업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신 사장은 문을 열기 전부터 미리 나와 문 열 준비를 한다. 하루 종일 그가 의자에 앉는 시간은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 1시간이 전부다. 나머지 시간은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 응대에 시간을 보낸다. “고객이 나를 찾기 때문에 문을 못 닫겠어요라며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 1년 중 363일 영업이라고 했다.

신 사장은 비록 생활용품 전문매장 이지만 영광의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때면 광주를 찾는다. 영광 내에서 소비가 이루어져야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고,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 DC마트는 일에 대한 열정이었고, 경제가 어려운 시기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지금은 수 만 가지의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 이상의 가치와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어떤 물건이든 고객이 직접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곳을 찾아 주문하면 최선을 다해 마련해줄 것을 약속했다.

면세DC마트

영광읍 남천리 323-1(터미널시장 내)

352-8985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